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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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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들었을 땐 오싹한 감정이 들었다. 사피엔스의 멸망이라니.. 우리가 멸망하게 된다는 말을 하려는 건가? 처럼 소행성이 충돌하고, 처럼 외계인이 침공하고, 처럼 핵전쟁이 벌어지는걸까? 아니면 그렇게 자주 논의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가 벌써 손 쓸 새도 없게 되어버린걸까? 책에서 말하는 멸망 시나리오에는 내가 우려했던 상황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고 심지어 인공지능처럼 인류가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고 느꼈던 분야에서조차 사피엔스의 멸망을 부추길 무언가가 존재했다. 저자인 토비 오드는 사피엔스가 우주에서 멸망할 위험을 ‘존재 위험’ 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존재 자체에 위협이 되는 위험이다. 토비는 인류가 우주에 존재하면서 겪게 될 멸망 시나리오를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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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많은 사회적 요구와 더불어 스스로에게 원하는 요구들에 둘러 쌓여 살아간다. 이것도 잘하고 싶고 저것도 잘하고 싶기 때문에 고군분투한다. 뿐만 아니라 정보가 넘쳐나는 ‘산만 경제’ 속에서 현대인들은 수많은 정보에 치이며 집중력이 파편화되어 흩어진다. 하루의 끝에서 이미 자취를 감춰버린 성취감을 찾으며 우리는 이런 말을 한다. “근데.. 오늘 하루가 너무 바빴는데 도대체 뭘 했지?” 많은 일들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우리는 많은 일을 했다는 착각속에 사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본질적으로 멀티 태스킹에 취약하다. 다른 일로 옮겨갈 때마다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새로운 일에서 맥락을 잡고 일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까지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간다. 즉, 일을 옮겨 다니는 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의 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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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한 인간으로 살아가기, 참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별로 없고 여간 쉬운 게 아니다. 내가 주말 동안 공들여 아무리 멋들어진 계획을 세워도 월요일 회사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면 내가 하려고 했던 게 뭐였는지 가물가물해진다. 30대 대장정의 초입에 서 있는 나에게 이런 느낌은 비단 월요일 회사에서만 느껴지는 건 아니다. 사실 나의 20대 전부의 시간이 멋들어진 계획과 그 즉시 물거품 되는 계획들의 반복이었다. 그러다 보니 건진 건 하나 있어서, 적어도 내가 앞으로 (그러니까 30살인 현재부터)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선 어느 정도 방향을 잡았다. 즉, 인생 살이에서 무엇을(WHAT) 중요시할지에 대해서는 감을 잡았다. 하지만 어떻게(HOW)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제부터 알아가야 한다...
이 글은 로버트 C. 마틴의 'Clean Architecture'를 읽고 정리한 문서이며,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lean Architecture (로버트 C. 마틴) - 1 Clean Architecture (로버트 C. 마틴) - 2 [ CHAPTER 5 ] 아키텍처 [ 15장 – 아키텍처란 ? ] #1. 무엇보다도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프로그래머이며,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래머로 남는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라면 코드에서 탈피하여 고수준의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거짓말에 절대로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코드와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최고의 프로그래머이며,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래밍 작업을 맡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나머지 팀원들이 생산성을 극대화할 ..
이 글은 로버트 C. 마틴의 'Clean Architecture'를 읽고 정리한 문서이며,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lean Architecture (로버트 C. 마틴) - 1 Clean Architecture (로버트 C. 마틴) - 3 [ CHAPTER 3 ] 설계 원칙 [ 7장 – SRP: 단일 책임 원칙 ] #1. 하나의 모듈은 하나의, 오직 하나의 액터에 대해서만 책임져야 한다. #2. SRP는 서로 다른 액터가 의존하는 코드를 서로 분리하라고 말한다. [ 8장 – OCP: 개방 폐쇄 원칙 ] #1. 소프트웨어 개체는 확장에는 열려 있어야 하고, 변경에는 닫혀 있어야 한다. #2. OCP는 시스템의 아키텍처를 떠받치는 원동력 중 하나다. OCP의 목표는 시스템을 확장하기 쉬운 동시에 ..
이 글은 로버트 C. 마틴의 'Clean Architecture'를 읽고 정리한 문서이며,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lean Architecture (로버트 C. 마틴) - 2 Clean Architecture (로버트 C. 마틴) - 3 [ CHAPTER 1 ] 소개 #1. 프로그램이 동작하도록 만드는 데 엄청난 수준의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다. 언제든 어린 고등학생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들이 작성한 코드는 그다지 깔끔하지 않을 순 있지만, 동작은 한다. 프로그램을 동작하게 만들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제대로 만드는 일은 전혀 다르다. 소프트웨어를 올바르게 만드는 일은 어렵다.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만들려면 적정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겸비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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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나는 내 속에서 솟아나오는 것, 바로 그것을 살아보려고 했다. 그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위의 두 구문은 나에게 다가오는 책 의 모습이다. 싱클레어는 기독교 집안에서 기독교 세계관을 교육받으며 자랐다. 싱클레어는 초등학생 시절 프란츠 크로머라는 질 나쁜 친구와 엮이면서 따뜻한 가족, 천국이 있는 기독교 세계에서 어둠의 세계로 빠져드는 경험을 한다. 이 때 데미안이라는 친구가 나타나 싱클레어를 어둠의 세계에서 구해준다. 데미안이 이 사건을 알고 나자 프란츠 크로머가 더 이상 싱클레어를 괴롭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데미안이 기독교 세계관을 곧이 곧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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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잘 파악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응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 본연의 욕구이다. 하지만 삶은 언제나 불안하고 미래는 미리 알 수 없다. 이러한 한계 속에서도 인간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를 개발하였다. 바로 ‘통계학’과 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이다. 책 ‘데이터 분석의 힘’에서는 위의 두 가지 중 ‘데이터 분석’에 더 중점을 두어 인간에게 유용한 도구를 알려준다. (‘통계학’의 경우 나의 이전 글인 ‘데이터 분석가의 자세’에서 좀 더 다루었다.) ‘들어가며’ 부분에서 저자는 데이터 분석을 초밥집에 비유한다. 초밥집이 장사가 잘 되기 위해서는 초밥의 재료가 신선해야 하고, 이 재료를 초밥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줄 요리사가 있어야 하며, 이 초밥이 손님에게 맛이 있어야 한다.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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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해 목표로 삼은 도전이 하나 있다. 데이터 분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50개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 30대의 첫 발자국을 떼며 내가 이 목표를 세운 이유는 앞으로의 삶을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살아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생산자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앞으로 펼쳐질 빅데이터 시대에는 “데이터의 부익부 빈익빈”이 발생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 인터넷상의 데이터들은 흘러 넘치지만,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간의 차이는 데이터 활용의 양극화를 낳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나의 IT 기술을 활용하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한 게 “데이터 분석 유튜브 채널” 개설이다. 하지만 코딩은 해봤어도 데이터 분석은 해본..
이 글은 비제이퍼블릭에서 출간한 "(C++로 풀어보는 윈도우 구조) 구조를 알아야 개발이 보인다" 책을 읽고 나서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 1장 - 왜 개발자는 윈도우를 알아야 하는가 ] p4)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매번 문재 해결의 난관에 부딪치게 됩니다. 여기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인트를 하나 더 안다는 것은 엄청난 실력 차이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p9) 윈도우는 NT 4.0(윈도우 95, 98, ME) 에서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현재 윈도우 10의 시스템 아키텍처 역시 대부분 NT 4.0의 구조에서 큰 줄기는 바뀌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p14) Windows Sysinternals 프로그램 : 프로세스나 스레드, 메모리가 윈도우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