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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에서의 Narrative Failure ※ 이 글은 Narrative Failure in Data Analysis 를 읽고 번역 및 요약한 글입니다. (데이터 초보입니다. 더 자세하고 정확한 글을 읽고자 하시는 분은 링크로 들어가주세요!) 데이터 분석을 할 땐 내가 혹시 "Narrative Failure"를 경험하고 있진 않은지 점검해보자. "Narrative Failure" 란 데이터 분석 결과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청중들에게 의문감과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말한다. 코미디 은행 강도 영화를 보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강도는 늦은 밤 시간 어두운 은행 안으로 잠입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너무 어두운 탓인지, 강도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관객 중 하나가 문득 "미리 손전등을 가져갔으면 되는거 아냐?" 라고 말하..
공허함에 빠진 이들에게 - 전념(Dedicated) 전념(Dedicated),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삶이 공허한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껏 우리가 중요하다고 여겨왔던 생각의 큰 틀을 바꿔주는 동시에,열심히 살고 바쁘게 살아가느라 하늘 한 번 쳐다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구원해줄 책이기 때문이다.  # 액체 근대 폴란드 철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근대 사회를 “액체 근대” 라고 불렀다. 바우만은 현대인들이 어느 한 가지 정체성, 장소, 공동체에 스스로 묶어두기를 원치 않으며, 그래서 마치 액체처럼 어떠한 형태의 미래에도 맞춰서 적응할 수 있는 유동적 상태에 머무른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어느 하나의 직업이나 역할, 생각이나 신념, 집단이나 기관에 매달려서 오랫동안 같은 형태로 머무르지 못하는 것처럼, 사회도 우리를 진득하게 품어주지..
데이터과학자가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한다면.. 데이터과학자가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한다면 "I trained a model. What is next?" 이 블로그를 읽어보자. 데이터로 트레이닝한 모델을 만들고 나서 어떤 작업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좋은 지침글이다. 저자는 단지 모델을 만들고 "어떤 결과를 도출해 놓았다" 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델을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고 어떤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었는지를 타인과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간단한 목차는 아래와 같다. 1) GitHub public 계정에 업로드 2) 가독성 개선 3) 도움되는 README 작성 4) weights를 GitHub으로 공개하기 (2GB까진 무료) 5) Library화 하기 6) Google Colab Notebook을 제공하여 손쉬운 모..
개발자에 관한 글 모음 1. 개발자의 인성이 중요할까? => https://brunch.co.kr/@advisor/41 개발자의 인성이 중요할까? 개발자의 인성은 팀의 생산성에 영향을 얼마나 미칠까 | 예전에 지인과 개발자의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일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나는 예전에는 개발자의 인성은 크게 중 brunch.co.kr 2. 오픈소스를 함부로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 https://brunch.co.kr/@advisor/11
GCP(Google Cloud Platform)와 MLOps ※ 이 글은 "MLOps: Big Picture in GCP"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GCP(Google Cloud Platform)이란 아마존의 AWS, MS의 Azure와 같은 퍼플릭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GCP에서는 단순히 저장 공간과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서비스 이외에도 Machine Learning을 위한 MLOps 인프라도 있는데, MLOps의 각 영역에 특화된 여러 개의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1. GKE(Google Kubernetes Engine) Kubernetes를 한번 wrapping하여 사용자가 Kubernetes의 세세한 설정(how it works)을 신경쓰지 않고도 Kubernetes의 전반적인 동작(what it does)을 제어하는 서비스이다. 2. Kubeflow G..
이름 모를 누군가에 대한 친절은 어디서 올까? (타인의 친절 - 마이클 맥컬러프)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직후 최빈국의 상태에서 최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인정한 선진국으로 성장하였다.한국의 눈부신 성장은 한국인들의 근검절약, 한강의 기적, 경제개발계획 등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폐허가 된 땅에 도움을 준 세계 다른 나라들의 지원도 큰 힘이 되었다. 이를테면 1950년대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받은 원조는 약 17억 달러로 당시 정부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였다. 2022년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어있고 그 위상이 높아져가고 있다. 언뜻 보면 당연하게 여겨지면서도 사실 전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로 국제 원조다. 왜 미국은 전쟁으로 인해 석기 시대로 돌아간 대한..
트렌드코리아 2022 작년에 샀던 책 은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한 채 서재 속에서 운명을 다했었다.. 이번엔 그러지좀 말자 라는 마음으로 책 를 샀고 다행히 2022년이 오기전에 다 읽게 되었다!ㅠㅠ 호랑이의 해인 2022년, 우리 모두가 호랑이가 될지 고양이에 그칠지 판가름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 생각되어 저자진들은 10대 키워드로 TIGER OR CAT을 선정했다. 1. T ransition into a ‘Nano Society’ 나노사회 나노사회는 극소단위로 파편화된 사회를 일컫는다. 공동체가 각 개인들로 나누어져 서로 이름도 모른 채 고립된 섬이 되어간다. 1인 인구 증가 등으로 나타나는 나노사회 트렌드는 ‘러스틱 라이프’, ‘머니러시’, ‘라이크커머스’, ‘루틴이’, ‘헬시플레저’등 다른 트렌드들에도 영향을 미치는 근원..
현재 산타 위치는? 구글 산타 트래커 (Google Santa Tracker) ! 오늘 아침 구글 첫 화면에 들어가니 Santa's on his way! Follow his journey around the world 라는 글씨가 보였다. 흠.. 처음보는건데? 무언가 싶어 들어가보았더니 산타가 늦잠을 자고 있었다. 그 모습을 못마땅하게 본 산타 친구들은 산타를 깨워 루돌프 스키에 태워보냈다. 그리곤 영상이 끝났는데 음..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하의 구글이 왜 이런 걸 할까 궁금해서 좀 더 조사해보기로 했다. 1955년부터 NORAD Tracks Santa라는 전통이 있었는데 이분들이 하고 싶었던 건 아래와 같다. 우리는 매년 산타가 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 산타가 어디있는지 눈으로 보고 싶어! 그래서 NORAD Tracks Santa는 매년 12월 1일부터 ..